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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하면 빨간맛 ,레드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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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power up, 출처:조선(chosun)기사글

 

레드벨벳하면 가수보단 맛있는 케이크가 더 먼저 떠오르곤 했는데, 이제 레드벨벳은 우리의 여름을 책임지는 믿고듣는 아이돌 중 하나이다. 레드벨벳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아이돌 그룹인데, 처음에 듣기엔 난해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노래도 어느순간 계속해서 듣게 되는 중독성을 가진 아이돌이다.

1.데뷔곡,HAPPINESS

이 중 내가 제일 좋아해서 아침 출근마다 들었던 노래는 바로 데뷔곡 해피니스(happiness)이다. 데뷔당시엔 머리가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라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그룹이고, 그래도 특이한 머리스타일 덕분에 노래를 잘 몰라도 머리를 보자마자 그게 레드벨벳이었구나 싶었다.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는 법을 알려주며 시작하는 happiness의 노래를 듣다보면 상큼하면서 하루를 힘차게 살아갈 힘을 받게 된다. 머리 끝부분만을 염색한 이 스타일은 당시에도 좀 특이했던 것 같다. 데뷔노래인데 아직도 즐겨들을만큼 촌스럽지 않고 기분좋은 가사로 듣다보면 힘이난다.

https://youtu.be/JFgv8bKfxEs

 

2.특이한 컨셉,dumb dumb 

물론 이전 곡인 아이스크림케이크로 확실히 이름을 알렸지만, 레드벨벳이라는 그룹의 정체성이 좀 더 느껴지는 건 덤덤(

dumb dumb)이었다. 뭐지?싶은 음이었는데 어느순간 계속 흥얼거리면서 레드벨벳이라는 그룹을 확실히 알게해주었고, 비투비도 당시에 레드벨벳의 덤덤을 따라하면서 한동안 핫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아이돌이라면 예쁘게 나오거나 뭔가를 전달하려는 의미가 보이곤 했는데, 덤덤에선 멤버들이 인형처럼 나오고 그 뮤비에서 당시 연습생당시의 기간같은걸 따지면서 뮤비의 해석도 핫했던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 레드벨벳이라는 그룹을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게 해준 노래이지 않을까싶다. 

 

3.여름하면 생각나게 해준 노래,빨간맛

레드벨벳하면 빨간맛을 절대 뺴놓을 수 없다. 2017년 노래이지만, 아직도 여름하면 생각나는 노래중 하나고, 수 많은 사람들을 아이린에게 더 입덕하게 만들었던 노래이지 않을까싶다. 당시에 아이린이 예쁘다는 말은 많이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엄청나게 팬심을 일으킬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었다.  하지만 뮤비 도입부에서 흑발에 상큼하게 춤추는 아이린을 보며, 왜그렇게나 아이린을 찬양하고 팬이 많은지 인정하게 되었다. 아이린의 특유의 매력에 홀려서 노래보다도 뮤비를 많이 봤던 기억이 있다. 노래만으로 정말 과일이 떠오를 수 있다는 걸 이노래를 통해서 알게되었다. 뮤비에서 나오는 과일들 처럼 상큼함 그자체였다. 여름의 청량함과도 너무나도 어울리면서 아이돌들을 많은 사람들이 팬심에 홀리는지 깨닫게 된 노래였다. 레드벨벳의 변화무쌍한 노래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 중 아직도 레드벨벳이라고 하면?이라면 가장 먼저 빨간맛이 떠오른다.

https://youtu.be/WyiIGEHQP8o

3.하락세?? NONO 싸이코를 위한 추진력을 위한 것이었을 뿐

레드벨벳은 다들 알다시피 굉장힌 많은 변화를 주고, 시도들을 많이 한 그룹이다. 그만큼 새로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또 비슷한 느낌이네 라는 생각보다 "????"라는 물음표가 처음에 매번 생긴다. '이건 또 무슨 노래지? '라는 의문이 가장 먼저든다. 늘 익숙치 않은 새로운 시도를 하곤했기 때문이다. 그런 여러시도들을 했기에 , 모든 대중을 만족시키지 못할 때도 있던 듯하다. 나도 bad boy나 powerup,피카부도 좋아했지만 그 이전 곡들의 파급력 때문일까 어떤 사람들은 레드벨벳이 방향을못잡고 하향세를 타는것이 아닌가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걱정들은 '싸이코'의 화력을 얻기위한 하나의 과정이었을뿐, 싸이코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당시에 싸이코는 처음 들을 때도, 레드벨벳 특유의 물음표대신 노래가 좋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처음 듣고 이 노랜 한동안 계속 듣겠다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플레이리스트에서 재생하곤했다. 

 

4.말이 많았지만,Feel my rythm,성공적.

아이린의 갑질논란이 일면서 레드벨벳의 인기멤버인 아이린의 탈퇴나 활동들에 대해서 왈과왈부한 이야기들이 정말 많이 돌았었다. 결론적으로 그룹활동을 계속같이 한다고는 했지만, 일각에선 걱정의 소리가 정말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에 컴백한 필마이리듬(Feel my rythm)은 정말 대성공이었다. 늘 코디부분에서 말이 많던 레드벨벳이었는데, 시작부터 너무 고급스럽고 예쁜 레드벨벳의 착장은 헤메코가 완벽하다며 진작 이랬어야 한다며 칭찬한다는 말이 많았다. 나도 도입부의 옷들도 너무 예쁘고, 슬기의 나비춤도 너무 예쁘게 보이는 춤선과 코디가 정말 예쁘고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래식을 오마주한 듯한 분위기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뮤비에서도 함께 가져갔고, 이 느낌과 함께 봄의 따뜻함과 싱그러움이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란 생각이 든다. 게다가 조이의 상큼한 미소 부분의 후렴구는 많은 쇼츠,릴스들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일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었고, '예쁜 코디+고급스럽고 중독성있지만 좋은 노래+사람들이 환호하는 키포인트'들이 모여서 많은 걱정속에서 컴백한 레드벨벳이 멋지게 복귀할 수 있도록 만든것 같다. 

https://youtu.be/4mDmxJ7TWtI

 

레드벨벳하면 믿고 들을 수 있을정도의 탄탄한 실력과 멋진 행보들을 보여줬기에, 지금처럼 다채로운 시도들을 통해 더 성장해서 오래오래 활동하는 그룹이 되면 좋겠다. 레드벨벳의 다양한 시도는 늘 의외의 중독성과 매력이 있어서 응원하게 된다.